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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완성은 황정민, '인질' 속 열정 모먼트 셋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1.08.05 09:34

사진 : NEW, 외유내강 제공

영화 '인질' 속에서 황정민은 '배우 황정민' 역을 맡아 연기한다. 자신이 자신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만큼, 디테일의 완성을 했다는 전언이다.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인질'이 황정민의 열정 모먼트를 공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

첫 번째는 '인질' 속 황정민의 의상인 브라운 수트다. 황정민은 "작품에서 많은 옷을 입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 인물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하나의 옷을 선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운 수트는 ‘인질’이 되기 전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가진 섹시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된 의상으로 톱스타 황정민과 인질 황정민 사이의 낙차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로 꼽힌다. 인질로 사로잡힌 후, 묶이고 달리고 구르면서 그의 말끔했던 의상이 점점 더럽혀지고 찢어지는 것을 대비해 동일한 수트로만 10여 벌을 갈아입으며 ‘인질’이 된 황정민을 각인시키려는 노력했다.

두 번째는 '인질' 속 소품인 에코백이다. 이는 실제 황정민이 평소 들고 다니는 에코백으로, 그의 일상 사진 등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애착 소지품이다. 황정민은 이 에코백을 실제로 영화 속에서 소품으로 활용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시사회가 끝나고 진행된 회식 후 매니저 없이 혼자 퇴근하는 황정민 역시 실제 그의 성향을 100% 반영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황정민은 '인질' 속 배우들 오디션에 직접 참석하는 열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자신과 호흡을 맞출 보석 같은 배우들을 직접 발굴해냈다는 전언. 이에 대해 필감성 감독은 “이야기를 쓰고 연출하는 나보다도 영화를 깊은 곳까지 이해하고 있었다. 황정민 배우가 열정적인 태도로 임해준 덕분에 다행히 현장에서도 더 수월하고 빠른 속도로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 '인질'은 오는 1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이 속한 제작사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아 신뢰감을 더한다. 러닝타임 9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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