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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로 만나는 성남, 도시가 뮤지엄이 되다"···성남문화재단, AR 어반 뮤지엄 어플 출시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8.05 06:00

올해 성남 탄생 50주년 맞아 '과거·현재·미래' 담은 가상 뮤지엄 선봬

성남문화재단 'AR(증강현실) 어반 뮤지엄' 포스터./성남문화재단 제공

경기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의 정체성을 새롭게 그려보고 문화예술 콘텐츠로 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어반 뮤지엄' 애플리케이션 베타버전을 오는 6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AR 어반 뮤지엄'은 올해 도시 탄생 50주년을 맞은 성남의 도시 가치를 되새기고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성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인 스마트 기기에서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가상 뮤지엄 프로젝트다. 


'도시의 시간을 걷다'라는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1970년대 광주대단지부AR 어반 뮤지엄으로_태평2.4동 증강현실 구현 예시02터 1990년대 분당, 2000년대 판교, 2010년대 위례까지 국가 주도의 도시개발정책으로 탄생한 성남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7명의 참여 작가와 함께 인문학과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재단은 성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장소로 광주대단지 시절의 이야기를 간직한 태평 2·4동 일대와 사람과 이야기가 모이는 소통의 장인 모란시장, 성남이 지향하는 도시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분당주택전람회단지(퓨쳐힐)를 각각 선정하고 문헌 및 현장 조사 등의 연구와 증강현실 콘텐츠 작업을 진행해왔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자가 'AR 어반 뮤지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태평 2·4동 등 해당 장소를 직접 방문하면 GPS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스마트 기기에 참여 작가들의 콘텐츠가 나타나, 현실과 가상공간이 융합된 증강현실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AR 어반 뮤지엄으로 태평2·4동 일대를 증강현실 구현한 모습./성남문화재단 제공

애플리케이션은 최신 iOS 또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 체제에 최적화해 서비스를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베타버전에서는 태평 2·4동 일대를 대상으로 한 8개 콘텐츠를 우선 공개하며 모란시장, 분당주택전람회단지 등 전체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정식 버전은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AR 어반 뮤지엄'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해 오프라인에서 'AR 어반 뮤지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트랜스토피아'를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 2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AR과 VR(가상현실), 사운드 아트, 미디어아트 등 'AR 어반 뮤지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할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또 오는 14일과 20일 'AR 어반 뮤지엄' 프로젝트의 참여 작가와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아티스트 토크 참여는 이메일(arurbanmuseum@gmail.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AR 어반 뮤지엄'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 전반은 홈페이지(www.arurbanmuseu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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