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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경관 즐기는 경기도 라이딩 가능해진다"···경기도, 동남권 도로 내년 준공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8.03 09:16

도, 용인~이천 20.9km 구간 설계 완료, 여주 5.4km 구간 8월 중 설계 완료 예정

동남축 자전거도로망 세부노선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의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일 도에 따르면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은 지역 간 단절된 자전거 도로망을 연결해 도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 이용을 할 수 있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부터 이천시 호법면 장암천 합류지점까지를 잇는 20.9km와 여주시 흥천면 하다리에서 금산면 이포리까지 5.4km를 연결, 총 26.3km의 경기 동남권 자전거도로망을 조성한다.


도는 현재까지 용인~이천 20.9km 구간은 설계를 완료하고, 여주 5.4km 구간은 이달 중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산지, 농지전용 협의 등 기타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80여억원(도비 30%, 시·군비 70%)이 투자될 전망이다.


여주구간은 이용자들이 남한강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자전거 도로 내 안전시설물 충분히 설치함으로써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도모하고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휴게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이 완공되면 경기도를 원형으로 순환하는 자전거길이 완성된다"며 "자전거를 이용해 경기도 곳곳의 자연과 문화·역사 자원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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