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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성수동 본사 매각 추진…"전략적 자산 재배치"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7.30 10:20

재개발 후 신축건물 재입점…여유 자금 확보 '1석2조'

이마트 성수점/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전략적 자산 재배치 목적으로 서울 본사와 성수점 부지 재개발을 추진한다. 기존 노후화한 점포를 미래형으로 탈바꿈하는 동시에 디지털 기업 전환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국내 주요 건설사와 시행사 등에 이마트 성수동 본점 매각을 위한 안내서를 배포했다.


성수동 본사는 연면적 9만9000㎡ 규모로, 현재 이마트 본사와 이마트 성수점이 입주해 있다. 이마트는 매각 후 재개발이 끝나면 신축 건물 일부에 다시 입점할 것으로 보인다.


본사 건물을 매각해서 자금을 확보하면서도 본사 및 이마트 성수점은 현 위치에 유지한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5월 가양점을 매각할 때도 건물이 신축되면 그 일부를 분양받아 재입점하기로 하는 등 매각 후 재입점을 통해 매장 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유 자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노후화된 점포를 미래형 점포로 개발해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고,디지털 기업 전환을 위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그룹 자산의 전략적 재배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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