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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취약계층 청소년과 ‘랜선홈캠핑’ 개최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07.28 10:09

장학금·성장 멘토링 지원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 활동 일환
2010년부터 청소년 398명 지원…졸업생 248명에 장학금 16억원 지급

LG유플러스가 임직원 멘토와 취약계층 청소년 멘티가 온라인으로 만나 공감을 형성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 비대면 여름 캠프(랜선홈캠핑)’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매년 150여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장학금과 성장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LG유플러스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다.
참여 청소년과 1:1로 연결된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멘티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398명의 장애 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 U+요술통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48명의 졸업생에게 약 16억원의 졸업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졸업생 중 약 92%는 졸업 연도에 취업·입학 등 목표를 달성했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멘토와 멘티가 온라인을 통해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을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멘토와 멘티, 멘티의 가족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멘토와 멘티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레크리에이션 ▲컬러테라피(팝아트) ▲쿡&먹방(밀키트 조리) ▲랜선토크(발표회) 등 준비된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팀별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랜선홈캠핑에 참여한 멘티 이다경 양은 “멘토와 함께 요리하면서 의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었다”며 “멘토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마음도 편해지고 더 친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직원 멘토 김성진 씨는 “평소 멘티와 문자만 주고받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비대면으로라도 얼굴을 보고 대화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며 “마냥 어리게만 보였던 멘티가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멘토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랜선홈캠핑에 참여한 모든 청소년 멘티에게 AI 스피커 ‘클로버 클락 플러스’도 선물했다. 멘티의 ICT 역량을 강화하고 정보 격차 해소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이번 비대면 여름 캠프를 통해 멘티와 멘토가 더욱 가까워지고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LG유플러스는 두드림 U+요술통장 속에서 다양한 꿈을 준비하고 있는 멘티를 응원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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