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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 시대 엄마의 이야기 담은 '엄마의 노래' 앨범 제작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7.27 18:20

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아 엄마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 위해 기획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경./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국내 여성 가수들과 손잡고 코로나 시대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은 '엄마의 노래' 앨범을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박물관의 주 고객인 어린이, 부모, 가족을 통합하는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코로나블루 치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싱어송라이터 조동희를 비롯, 강허달림, 말로, 박새별, 박혜리, 유발이, 융진, 임주연, 장필순, 허윤정(블랙스트링) 등 실제 아이를 키우며 음악활동을 해온 10명의 엄마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육아의 자전적인 경험을 담아 작사, 작곡한 노래를 앨범과 공연으로 선보인다. 또 도내 거주 어머니들이 창작한 노래도 1곡 실릴 예정이다.


10인의 여성 아티스트들은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라는 주제로 육아와 가사, 그리고 가수로 활동하는 과정 속에서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앨범에 녹여낼 예정이다. 이달 중 2차례에 걸쳐 음원을 먼저 공개하고 다음달 중 CD음반 발매, 9월 개관기념일 특별공연을 통해 '엄마의 노래' 발매 기념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 과정을 담은 '엄마의 노래(가제)' 다큐멘터리도 제작해 방송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음악을 매개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지친 엄마와 아이, 가족에게 위안과 응원, 용기와 희망을 주고 나아가 도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며 "예술의 치유적 기능을 바탕으로 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와 부모, 가족 모두를 포괄 할 수 있는 문화예술거점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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