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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음성인식기기 이용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7.21 15:39

올해 8월 입주 '디에이치 자이 개포' 첫 적용 예정

현대건설 관계자가 음성인식기기를 활용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건설사 최초로 빌트인 음성인식 기기를 이용한 '홈투카(Home to Car)·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홈투카 서비스는 빌트인 음성인식 시스템 '보이스홈'을 이용해 집에서 음성명령으로 자동차 시동, 문잠금, 경적, 비상등, 온도 조절, 전기차 충전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8월 입주를 시작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카투홈 서비스는 자동차에서 홈IoT 시스템인 하이오티 시스템에 연결돼 있는 빌트인 기기를 제어해 차량 내 내비게이션 화면 조작 혹은 음성 명령으로 집안의 조명, 난방, 빌트인 에어컨, 가스밸브, 대기전략차단 콘센트, 세대 내 환기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2019년부터 상용화 했다.


현대건설은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동차의 미래 기술과 특성을 이해하고, 건축물을 기획 및 설계, 시공간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소통하는 '액티브하우스'를 개발 하고 상용화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물 내 ICT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자동차와 로봇 등이 건물의 다양한 IoT 기기와 연결, 정보를 공유해 자율주행 및 로봇 등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지능형 건축물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차 그룹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에서 건축물과 자동차가 연결되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업계 최초 상품들은 선보여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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