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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정치쇼]이두아 "與 경선, MB-박근혜 때 만큼 살벌할 것"

등록 2021.07.21 13:37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당내경선 1, 2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네거티브 공방이 점점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경선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0일 한 라디오 프로에 나와 "친인척, 측근이 혜택을 보던 후보를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낙연 전 대표의 친동생인 이계연씨가 현 정부 들어 SM삼환 대표, 삼부토건 대표를 잇달아 맡은 일과 '옵티머스' 의혹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측근 이모씨 사건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향해 박광온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진모씨의 텔레그램 대화방 활동을 지적하며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이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이두아 변호사 21일 디지틀조선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하는 '사이다 정치쇼'에 나와 "지지율이 높은 후보 캠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충성경쟁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며 "아무리 내거티브 금지를 해도 통제가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번호사는 "반낙연대, 반명연대가 존재할지 모르지만 이번 여당의 대선경선은 살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당초 9월 초 뽑기로 했던 대통령 후보를 10월 초에 선출하기로 했다. 


경선 일정 연기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9월 4일 대전·충남 지역순회 경선 일정을 시작으로 10월 10일 서울을 끝으로 최종 후보를 뽑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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