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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하울림, "해마다 전국국악경연대회서 상 싹쓸이하다시피"

윤요섭 기자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7.19 14:02

‘꽹과리의 살아있는 전설’ 상공운 김복만 선생 사물놀이 비법 전수
전국국악경연 두 대회 연이어 대상
울산 전국국악경연·서산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풍물 부문 각각 단체 대상 수상

하울림 두대회 대상./하동군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보이는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이 이달 들어 울산과 충남 서산에서 열린 국악경연대회에서도 연이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은 지난 주말 충남 서산 번화로소극장에서 열린 제23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학생부 단체 풍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충남교육감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서산시와 (사)한국농악보존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농악보존협회 서산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명인부로 나눠 지난 3일 예선 영상심사에 이어 이날 본선 심사로 진행됐다.


하울림은 학생부 단체 풍물 부문 대상과 함께 하동고등학교 2학년 김태경 학생과 악양중학교 1학년 김준우 학생이 각각 개인 북과 소고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하울림은 앞서 지난 3·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24회 울산광역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도 학생부 풍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울산광역시장상과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사)한국국악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학생부, 초등부, 일반부, 신인부 등으로 나눠 비대면 예선과 대면 본선을 통해 우열을 가렸다.


하울림은 앞서 지난해에도 전국의 각종 국악경연에 참가해 개인·단체 부문에서 해마다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상을 싹쓸이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처럼 하울림이 전국을 대상으로 한 국악경연대회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는 것은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에다 스승들의 열정적인 지도, 하울림 지도부의 지원과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 등이 어우러져서다.


하울림은 경연에 대비해 학교 수업을 하면서 방과후, 주말, 방학 등을 이용해 집중적인 연습을 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쌓고 있다.


2015년부터 방학기간 ‘꽹과리의 살아있는 전설’ 상공운 김복만 선생이 직접 하동을 찾아 학생들과 합숙을 하며 사물놀이의 비법을 전수하면서 학생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


하울림은 여두화 단장을 비롯한 지도부의 헌신적인 지원과 더불어 하울림에 대한 윤상기 군수의 끝없는 사랑과 관심도 학생들의 실력을 드높이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여두화 단장은 “주변의 성원과 함께 전통놀이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이 더해져 해마다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관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풍물단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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