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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온라인 플랫폼 활용해 비대면 마케팅 강화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7.15 11:14

디지털 원패스 시스템·챗봇 활용해 고객의 편의성 증대

대우건설 디지털 원패스 시스템/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견본주택에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 '푸르지오' 채널에서 견본주택 방문 예약 신청을 하면 알림톡을 통해 견본주택 입장을 위한 개인별 QR코드를 발급받는 방식이다.


고객은 해당 QR코드로 견본주택 방문 등록과 문진표 작성, 분양상담 신청 등 견본주택을 둘러보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직원들이 신분증이나 서류를 일일이 확인해보지 않아도 돼 접촉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대구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분양하는 단지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우건설은 지난해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오픈해 분양부터 계약 후 중도금 납부, 입주 전 방문 예약, 입주 후 AS 신청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곧 선보일 챗봇 2.0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능력을 강화한다. 분양 분야 외에도 납부, 입주, AS 등 모든 고객 문의를 빠르게 1:1 상담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고객을 위한 업무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푸르지오 입주자 사전점검 신청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입주민 동의 절차, 입주 시 제공하는 웰컴 밀과 같은 서비스 신청은 현재 푸르지오 모바일 상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기존에 우편을 통해 고객의 동의를 얻었던 설계변경 동의 절차와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각종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 신청도 앞으로는 푸르지오 모바일 상담 앱에서 가능하도록 구축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로 더욱 가속화된 언택트 시대에 분양의 모든 절차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서비스 확충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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