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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정치쇼] 김성회 "이준석 재난지원금 밀어붙였으면"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7.14 13:28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2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이준석 대표는 "선별지급, 선별지원이 저희 당론"이라며 수습에 나섰지만, 당내 반발에 번복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3일 디지틀조선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하는 '사이다 정치쇼'를 통해 "당대표로서 위엄이 있는데 좀더 강하게 나갔으면 좋았을텐데 금방 철회해서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준석 대표가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을 끝까지 밀어붙였으면 오히려 반대하는 의원들이 궁지에 몰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함께 패널로 나온 이두아 변호사는 "코로나 방역문제 때문에 배석자 없이 두 대표만 만나서 이런 문제가 빚어진 것 같다"며 "재난지원금은 추경과 재원이 얽힌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당대표가 전권을 위임받지 않고 의원총회 등 절차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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