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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리모델링팀 신설해 본격 시장 확대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7.13 11:47

"1등 브랜드 자이(Xi) 앞세워 리모델링 시장 적극 공략"

GS건설 리모델링사업 수주현황/GS건설 제공

GS건설은 지난 7일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의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2담당 산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리모델링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신설된 리모델링팀은 사전 기술영업을 통한 리모델링 사업 발굴 및 수주와 수주 단지의 사업 관리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리모델링 기술 확보 및 사업 수행 역량을 쌓아 리모델링사업에서 입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점차 확산되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취지가 깔린 것이다. 1990년대 지은 중층 노후아파트가 급증해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적인 비용 절감을 위한 리모델링사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리모델링은 준공한 지 15년 이상에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 증축은 B등급 이상)을 받으면 추진할 수 있어, 재건축에 비해 문턱이 낮다보니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증가하고 추세다.


GS건설은 지난 2018년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송파 삼전현대아파트, 올해 4월과 5월 각각 문정건영아파트,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 4 건의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해 수주액은 총 458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서울 신도림우성1차, 신도림우성2차, 서강GS아파트 등 3곳의 리모델링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GS건설 리모델링팀은 앞으로 사전 기술영업을 통한 리모델링 사업 발굴 및 수주와 수주 단지의 사업 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이를 통해 리모델링 기술 확보 및 사업수행 역량을 축적해 리모델링사업에서 입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16년 준공한 파르나스타워 리모델링공사에서 지하8개층 공사와 지상층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UP-UP공법과 지상주차장을 사용하면서 지하주차장을 4개층에서 8개층까지 증축한 뜬구조 공법 등 특수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리모델링공사를 수행하는 등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수 년간 국내 최강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왔"며 "리모델링팀 신설을 통해 수도권 및 지방까지 리모델링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1등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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