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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악기 만난 고래는 어떤 고전 가요를 들려줄까요"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7.09 23:28

국악 그룹 고래야, 신작 '판타지아 1950' 첫 공연 막 올려···이국풍 가요 재해석

국악·월드뮤직 그룹 고래야의 신작 '판타지아 1950' 포스터. /구리아트홀 제공

국악·월드뮤직 그룹 고래야의 신작 '판타지아 1950'의 첫 대면 공연의 막이 다음달 21일 구리아트홀에서 오른다.


지난해에 온라인으로 초연 무대를 거친 '판타지아 1950'은 195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던 이국풍 가요를 재해석한 음악 공연이다. 원로가수 현인이 1950에 발표한 '인도의 향불'을 비롯해 '페르시아 왕자', '서부의 사나이', '인디언 토막촌' 등 총 12곡의 고전가요들을 새롭게 연주한다.


고래야의 기타리스트 고재현은 '판타지아 1950'의 음악감독을 맡아 한국 전통 악기와 신시사이저의 조화를 통해 원곡의 정서를 간직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감각의 판타지아를 구현해냈다.


공연의 프로듀서를 맡은 고래야의 안상욱 대표는 "50년대의 음악이 그랬듯이, 이번 공연을 통해 팬데믹 시대에 간절해진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판타지를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래야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거문고, 대금, 장구 연주자와 기타리스트, 퍼커셔니스트, 보컬리스트로 이뤄진 6인조 국악월드뮤직 그룹이다. 2010년 데뷔 이래 38개국 이상에서 공연했으며 지난해 7월 정규 4집 음반 '박수무곡'과 올해 5월 싱글 음반 '사랑의 근본'을 발표하고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국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구리아트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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