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능실중 특수학급 청소년이 칠보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카페에서 커피머신 사용법을 배우고 있는 모습. /수원시청소년재단 제공

경기 수원시청소년재단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이 실시한 '함께해요 바리스타'에 참여한 특수학급 청소년 6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함께해요 바리스타'는 중학교 특수학급 청소년에게 바리스트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학교연계프로그램이다. 이번 바리스타 교육에 참여한 능실중학교 특수학급 청소년들은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칠보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카페에서 커피 이론을 공부하고 커피머신 사용방법 및 밀크스팀을 활용한 음료 제조 실습을 진행해왔다.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은 커피머신의 원리를 이해하고 점검할 수 있어야 하며, 정확한 원두의 용량과 시간을 준수해 커피를 추출하고 밀크 스팀을 활용한 카페 메뉴를 만들어야 하는 작업이다.

칠보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바리스타 전문 자격과정 도전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이 향상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올해 11월에는 칠보중 특수학급 청소년들이 바리스타 2급 전문과정 시험에 도전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