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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경희의료원과 하남 문화복합단지 공모 참여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7.09 13:25

하남시 종합병원 설립 추진…"공영 가치 확산 기여"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과 경희의료원 컨소시엄이 하남시가 민관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다.


하남도시공사가 발주한 H2 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108번지 일원 16만 2000㎡ 부지에 종합병원·어린이 체험시설·호텔·컨벤션 시설 등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하남도시공사는 오는 19일까지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위례·미사·감일·교산 등 다수의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으나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이 없어 그동안 하남시와 인접 경기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새 대학병원 도입을 추진한다.


사업 주관사를 맡은 한화건설은 풍력발전·환경융복합시설 등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그린 디벨로퍼(Green Developer)’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복합개발 분야에서 보유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H2 프로젝트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친환경 랜드마크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경희대학교 의료원은 의학·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학을 아우르는 종합의학계열 체계를 구축한 의료기관으로서 산하에 경희의료원(서울 동대문구), 강동경희대학교병원(서울 강동구)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이번 H2 프로젝트 부지에 최첨단 의료시설과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갖춘 대학병원을 신설 운영한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은 “최고 수준의 병원이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라는 확신 아래, ‘학문과 평화’의 경희학원 설립정신과 가치·철학에 따라 공영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 분야 톱티어(Top-tier)의 경쟁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한 일류 파트너들과 함께 충실히 사업제안서를 준비할 것” 이라고 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달 1조 2000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대규모 복합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도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 초에는 수원 MICE 복합단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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