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 창원지점./경상남도

경상남도는 지역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 지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오는 5일부터 BNK경남은행·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300억 원 규모의 경상남도 소기업·소상공인 생애처음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보증은 경남신보의 신용보증을 이용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도우대, 보증료 감면 등 각종 우대혜택을 제공해 소상공인·소기업의 조속한 사업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상품이다. 

업체당 1억 원 한도로 보증심사를 완화해 지원하고, 대출금 전액에 대해 재단이 책임을 부담함으로써 은행의 대출금리 우대를 도모한다. 또한 고객이 납부하는 보증료를 연 0.6%로 대폭 감면하여 최대한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단, 경남신보를 이용한 적이 있거나, 현재 보증기관(지역신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을 이용 중인 기업, 일부업종(제조업, 건설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보증상담 예약은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한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친 후 상담일자와 시간을 예약해 해당 날짜에 신분증과 준비서류를 가지고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특별보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신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신보는 신규 고객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라디오 등 방송 매체를 활용,각종 소상공인 관련 단체를 방문해 특별보증을 홍보해, 많은 소상공인이 융자 지원 혜택을 누리도록 할 예정이다. 

한 번도 신용보증제도를 이용해 본 적 없는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경남신보에서 생애처음 특별보증 실시로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