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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카카오톡으로 신고하세요"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1.06.30 14:39

용인시, 오는 1일부터 오픈채팅방 운영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사례/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오는 7월1일부터 공유형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를 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보행로 위에 불법 주차된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 접수 절차를 간소화해 처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를 받아 업체에 전달하고 현장 조치까지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5일까지 소요됐다. 민원인이 업체에 직접 신고하는 경우에도 업체마다 처리 방법이 다르고, 전용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신고하려는 사람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용인시 공유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를 검색한 후 위치‧시간‧현장 사진을 올리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채팅방에는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8개 사 담당자가 있어 해당 업체가 현장에 출동해 조치한 후 결과를 카카오톡으로 회신한다.


신고 대상은 전동형 킥보드 불법주차며, 주행로 위반이나 보호장구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사항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카카오톡 신고로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지쿠터, 알파카 등 8개 업체로 총 1800여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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