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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6.30 13:21

모든 전력 재생에너지로 전환…포장재 100% 재활용

아모레퍼시픽 '2020지속가능성보고서'/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경영 활동을 담은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2017년 선포한 2020 지속가능경영 3대 지향점인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촉진 △함께하는 성장 구현 △순환 경제 기여에 포함한 8가지 약속을 기반으로 한 해 동안 활동한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신제품 61.1%에 지속가능한 제품 속성을 구현했다. 대표적으로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과 용기 구조 리뉴얼을 통해 포장재의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304.6톤 절감했다.


여성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지원하는 활동 역시 꾸준히 지원헀다. 2020년까지 여성 20만명의 건강과 웰빙·경제적 역량 강화 및 자립을 지원하겠다는 약속 '20 by 20 Commitment'의 누적 수혜자 수는 50만8545명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러닝 페스티벌 '핑크런'은 2020년 2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 러닝 '핑크런 플러스'로 전환해 진행했다.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정책도 펼쳤다. 아모레퍼시픽은 '환경법규 진단' 사업을 진행하고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업장에 적용하는 환경법규 이행 여부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지원했다. 지난해 협력사의 환경법규 위반 리스크는 44%, 온실가스 배출량은 15%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해 기후변화 해결 및 순환 경제에도 기여했다. 2015년 0.3%였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2020년 5.0%로 확대했다. 용수 사용량 원 단위 역시 제품생산량 1톤당 2019년 8.059톤에서 7.444톤으로 7.6%를 줄였다.


필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내용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에도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30년까지 RE10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는 2009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로 이번이 13번째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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