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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M만의 킬러 콘텐츠 무한확장"…본격 'PINK BLOOD' 프로젝트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6.29 13:08

'SM CONGRESS 2021' 이수만 프로듀서 / 사진: SM 제공

"오래전부터 SM의 콘텐츠에 반응하는 팬들은 스스로에게 SM의 기업 컬러인 '분홍색 피가 흐른다'는 말을 쓰고는 했다. SM의 콘텐츠를 즐기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의미하는 'PINK BLOOD'를 통해, SM의 킬러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생산하는 프로슈머들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지원해나가겠다."

29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은 통해 'SM CONGRESS 2021' 영상을 공개했다. 오프닝 스피치에 나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프로듀싱의 시대에서 프로슈머의 역할이 정점을 이루는 지금, 앞으로 SM이 실현하려는 콘텐츠 유니버스는 어떤 모습일지 SM만의 방식으로 보여드리고자 한다"라며 콘텐츠 기업으로서 SM엔터테인먼트의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만의 킬러 콘텐츠(SM ORIGINAL)가, 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로 무한 확장되는 시대를 경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aespa(에스파) 'Black Mamba'로 시작된 'SMCU'

'SM CONGRESS 2021' 이수만 프로듀서-에스파 / 사진: SM 제공

SM Culture Universe(이하 SMCU)는 ae(아이)라는 아바타와 함께 하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탄생한 걸그룹 에스파의 'Black Mamba'(블랙맘바)와 함께 시작됐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이러한 유니버스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CAWMAN'(Cartoon, Animation, Web-toon, Motion grapgic, Avator, Novel)을 채택했다며 "SMCU를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콘텐츠를 믹스한 혼합 장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장해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 NCT, 美 MGM 손잡고 할리우드팀 제작…이수만 프로듀싱

'SM CONGRESS 2021' 이수만 프로듀서 - NCT / 사진: SM 제공

SM엔터테인먼트의 '무한확장' 세계관을 대표하는 NCT는 이제 미국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다. NCT Hollywood의 탄생을 예고한 것. 이수만은 "미국 대표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MGM과 손잡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T는 "선발된 멤버들은 이수만 선생님의 프로듀싱을 거쳐 미국 NCT 활동을 전세계적으로 하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 'SM STUDIOS'로 뭉치는 SM C&C-키이스트-미스틱스토리

김영민 SM STUDIOS 총괄 사장 / 사진: SM 제공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에 이어 등장한 김영민 SM STUDIOS 총괄 사장은 "1989년 SM기획이 설립됐을 당시부터 '방송제작업'은 SM의 큰 꿈이었다"라며 2021년 5월 SM C&C, 키이스트, 미스틱스토리 등에 소속된 우수한 프로듀서와 콘텐츠 전문가들이 'SM STUDIOS'라는 이름으로 뭉쳐 콘텐츠 산업에 또 한번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라며 올 하반기 베일을 벗게 될 예능 및 드라마 등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 SM ORIGINAL 콘텐츠 활용한 리크리에이터블 콘텐츠 사업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 / 사진: SM 제공

또한, SM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와 손잡고 과거의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SM의 킬러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생산하는 프로슈머들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그들을 홍보하고 지원해 나가는 PINK BLOO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SM CLASSICS 레이블을 통해 정통 클래식, 재즈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한 K-POP을 클래식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며, 누구나 쉽게 K-POP을 클래식 음악으로 연주하고 커버할 수 있게끔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 SM이 펼치는 다양한 미래사업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 / 사진: SM 제공

이 밖에 SM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커뮤니티 기반의 'SM 온라인 커머스샵'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티스트와 프라이빗한 대화를 나누는 '디어유 버블'을 통해 소통에 나서는 경험을 제공하는 등 뉴노멀 시대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아티스트가 되어 K-POP 문화를 선도하고 싶은 이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 인재육성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SM Institute'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끝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앞으로도 우리의 킬러 콘텐츠는 계속해서 탄생할 것이다. 결국 이 안에서 우리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음악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서로를 사랑하는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 바로 Culture Humanity"라며 "SM의 콘텐츠를, K-POP을 사랑하는 한 명 한 명이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프로슈머가 될 수 있도록,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 사진: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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