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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미얀마 평화사진전' 개최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6.25 14:53

박일선 작가,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진 50여점 전시…김형석 작곡가 'The Prayer' 개막식서 초연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센터 광장에서 진행하는 '미얀마의 봄 두 번째 이야기: 평화사진전' 포스터/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얀마의 봄 두 번째 이야기: 평화사진전'을 경기아트센터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평화사진전은 미얀마의 현지 일상을 비롯해 현재 미얀마 민주화운동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박일선 작가의 5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평화사진전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미얀마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한국 지부장 얀나이퉁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진전을 기념해 김형석 작곡가가 작곡한 미얀마를 위한 창작곡 'The Prayer'가 개막식에서 초연되며 가수 정밀아가 노래한다.


미얀마는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발발 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으로, 군부 독재 체제에 저항하는 시민들을 강제로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희생됐으며 현재까지도 비무장 시민을 상대로 폭력적 진압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내 거주하는 2만5000여명의 미얀마인 중 약 45%인 1만3000여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지난 3월 재한미얀마학생회와 함께 '미얀마의 평화'를 주제로 '미얀마의 봄' 공연을 기획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해 국내외 미얀마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센터 관계자는 "국내 거주하는 미얀마인 중 절반 가까이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미얀마 민주화에 관한 논의가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 및 협력를 통해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외 미얀마인들과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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