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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음악창작소, 대동대학교 내 한울관으로…산‧학협력 모델 구축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6.24 14:31

지역 뮤지션 프로그램 발굴 및 지역 대중음악 생태계 집중 육성
대동대학교, 관련 공간 및 공연장, 연습실 등 시설 10년 무상지원

햡약식./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시설 임차계약이 만료되는 부산음악창작소의 시설을 대동대학교 내 한울관으로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대동대학교는 지난 23일 ‘부산음악창작소 시설 이전 및 지역 대중음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대동대학교 다트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 뮤지션의 창작역량 강화와 생태계 조성 및 대중음악 분야 산·학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동대학교는 부산음악창작소의 공간 임대료와 관련 시설 인프라를 10년 무상지원하고, 양 기관은 부산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및 음반제작‧기획공연 등 상호연계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양 기관이 보유한 각종 시설·장비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또한 부산 지역 대중음악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신규 교육(인력양성) 프로그램 등도 함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음악창작소는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하성태 부산시 하성태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중음악 분야 산·학 협력모델을 구축해 부산 뮤지션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부산음악창작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최근 우주왕복선 싸이드미러, 해서웨이 등 부산 뮤지션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고, 이번 부산음악창작소의 새로운 시설로 이전 등 대동대학교와의 협업 모델을 통해 더 좋은 환경에서 가능성 있는 부산 뮤지션을 양성하고, 발굴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배순철 대동대학교 총장은 “협약을 통해 부산의 뮤지션들에게 좋은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통해 산·학이 협력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대동대학교는 뉴미디어 음악분야를 새로운 전략장르로 선정하고, 최신 음악설비를 갖춘 180석 규모의 공연장인 다트홀과 합주실, 교육실, 연습실을 갖춘 한울관을 2019년 건축해 뉴뮤직 분야의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부산음악창작소는 2015년 “Music Lab Busan”으로 개소한 이래, 매년 부산 뮤지션을 대상으로 음반제작‧교육‧기획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대중음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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