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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신] '지구망' 미모 담당 제이미 누구? 신현승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1.06.23 13:08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속 제이미 역을 맡은 배우 신현승 /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과거 시트콤은 눈에 띄는 배우들을 많이 배출해냈다. '남자 셋 여자 셋'을 통해 등장한 배우 송승헌부터 '뉴논스톱'을 통해 등장한 배우 조인성, '하이킥' 시리즈를 통해 정일우, 윤시윤 등, 그 라인을 이어갈 인물이 눈에 띈다. 배우 신현승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청춘 시트콤이다. 과거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시리즈 등을 연출한 권익준 감독이 '거침없이 하이킥'을 연출한 김정식 감독과 함께 메가폰을 잡고, 청춘시트콤 부활의 신호탄을 쏜 작품이자,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첫 시트콤이기도 하다.

억척스러운 기숙사 조교 세완(박세완), 수다쟁이, 투덜쟁이지만 친화력 좋은 영재(갓세븐 영재), 한창 '사랑의 불시착'에 빠져있는 K드라마 마니아 민니(여자아이들 민니) 등 다양한 캐릭터가 있다. 하지만 그 중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바로 제이미다. 제이미는 미국 국적의 자유전공 1학년으로, 훈훈한 외모로 국제기숙사 인기남으로 단숨에 등극한다. 그와 함께 세완의 모든 덫에 빠져드는 순수한 영혼을 자랑한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1화에서 제이미는 세완의 충전 중인 핸드폰을 떨어트리게 되고, 이를 책임지기 위해 함께 아르바이트 현장에 뛰어든 모습을 보여준다. 실수 투성이였고, 식은땀을 흘리며 막판에는 응급실행까지 가게 된다. 그러면서도 1화 말미 "아직까지는 아무에게도 안 들키고 잘 되고 있어요"라는 누군가와의 통화 내용으로 그 정체에 궁금증을 높였다.

제이미는 배우 신현승이 맡아 그 매력을 더한다. 외국인 기숙사라는 환경에서 한국어가 서툰 캐릭터 사이에서 박세완과 신현승은 극을 이끌고 가는 주체이자 시트콤에 몰입도를 높이는 캐릭터다. 신현승은 풋풋함으로 제이미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완을 바라볼 때나, 사건이 일어난 후 당황하면서도 성실하게 상황에 임하는 모습은 훈남의 또다른 면모로 세완도,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다시 한번 그를 돌아보게 한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신현승은 1998년생으로 카카오M이 개최한 국내 최초 통합 오디션에서 5천 여명 이상의 경쟁자를 뚫고 발탁된 라이징 스타다. 그는 웹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의 이승민 역을 맡으며 데뷔했다. 극 중 교내 평범하고 존재감 제로이지만, 순수하면서 맑은 ‘이승민’ 캐릭터로 MZ세대 시청자에 일찍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에 주연으로 확정, 차세대 기대주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한 편당 약 30분으로 12화까지 공개됐다.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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