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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휴젤' 인수 추진…뷰티사업 시너지 기대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6.18 17:16

글로벌 보톡스 시장 연평균 8% 성장…"휴젤 노하우 단기간 확보"

신세계가 국내 보톡스 업체 1위인 ‘휴젤’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유통업계와 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최근 휴젤 인수를 위해 다양한 곳에서 자금조달원을 찾고 있다. 


신세계가 휴젤에 관심을 두는 것은 뷰티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다.


앞서 신세계는 그 동안 정유경 총괄사장을 주축으로 뷰티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2012년 색조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인수를 시작으로 화장품 편집샵 '시코르', 화장품 브랜드 '오노마',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 론칭,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인수를 추진했다.


휴젤은 2016년부터 국내 보톡스 시장 점유율 1위인 업체로 시장 분석업체 대달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보톡스 시장은 2023년 65억달러(7조3411억원)로 2018년 이후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휴젤 인수에 성공하면 보톡스 노하우, 기술을 단기간 내 확보할 수 있고 향후 이를 활용해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극대화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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