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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노래] '역주행 여신' 브레이브걸스, '정주행 서머퀸' 노린다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6.17 10:48
최근 역주행 열풍으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브레이브걸스가 이번에는 시원한 '치맛바람'을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약 10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을 넘어, 이번에는 '정주행 서머퀸'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늘노래 - 브레이브걸스 '치맛바람' / 사진: 브레이브 제공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브레이브걸스의 다섯번째 미니앨범 'Summer Queen'(서머 퀸)이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치맛바람 (Chi Mat Ba Ram)'을 비롯해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로 선정된 '치맛바람'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트로피컬 하우스 사운드의 곡으로,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시원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K팝 대표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Pool Party'(Feat. 이찬 of DKB), '나 혼자 여름 (Summer by my self)', 'FEVER (토요일 밤의 열기)', 그리고 '치맛바람'의 영어 버전인 'Chi Mat Ba Ram' 등이 수록돼 여름과 완벽히 어울리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브레이브걸스의 새 앨범 발매 소식이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최근 브레이브걸스가 과거 발매한 곡들로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2016년 7인조로 재편할 당시 브레이브걸스로 합류한 민영, 유정, 은지, 유나는 지난 2017년 3월 '롤린 (Rollin')'을 발매한다.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선사하는 '롤린'을 통해 브레이브걸스는 각종 군부대 행사에 출격하며 '군통령'에 등극하고, 최근까지도 꾸준히 위문열차 행사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8월 2년 만의 신곡인 '운전만해 (We Ride)'를 발매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24일 한 유튜브 채널에 브레이브걸스 '롤린'과 관련한 댓글 모음 영상이 게재됐고, 일명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게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결국 역주행 열풍을 일으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에 음악방송에 재소환 된 것은 물론, 해당 곡으로 1위 트로피를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리스너들은 브레이브걸스 '롤린'은 물론, '운전만해' 역시 역주행시키며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매김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 브레이브걸스가 10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게 된 것.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돌아오는 만큼, 브레이브걸스가 앨범명처럼 'Summer Queen'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브레이브걸스 새 앨범은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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