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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달리는 오륙도선 트램 차량"…부산시, 디자인 공개

윤요섭 기자 ㅣ
등록 2021.06.16 14:10

/부산시가 공개한 배터리트램 A디자인

부산시는 16일부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산 남구청과 함께 '부산도시철도 오륙도선(실증노선) 트램 차량 디자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실증구간을 달릴 대한민국 1호 트램의 디자인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선호도 조사를 마련했다.


철도기술연구사업인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 연구개발사업은 지난 2019년 1월 부산 오륙도선이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으로 선정됐다.

배터리트램 B디자인./부산시

오륙도선은 남구 대연동 용소교차로에서 용호동 오륙도SK뷰 아파트에 이르는 총연장 5.2km에 달하는 노선으로 이중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어귀 삼거리까지 약 1.9㎞ 구간이 실증노선으로 구축된다.


오륙도선은 전 구간 무가선으로 건설·운행되며,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륙도선을 달릴 트램은 가선 없이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트램으로 한번 충전에 세계 최장 거리인 4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트램은 짧은 노선이나 운행회수가 적은 환경에 투입할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있다. 


수소트램은 긴 노선이나 운행회수가 많은 환경에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수소비용은 생산·운반비가 비싸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배터리트램 C디자인./부산시

트램 차량 디자인은 각각 △국내 최초 트램으로서의 혁신성 △부산 도시경관과의 조화 △친환경 미래도시 부산 등을 콘셉트로 제작됐다. 


선호도 조사는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현장 투표는 부산 국제철도기술산업전 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시공간과 남구청 민원실 등에서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최종안을 결정해 이를 반영한 차량 설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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