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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역 공기정화 푸른 숲으로 재탄생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6.11 14:54 / 수정 2021.06.11 19:53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실내정원으로 조성

푸른 숲으로 재탄생./부산시

부산시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생활밀착형 숲 조성의 일환으로 도시철도 서면역에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서면은 부산의 중심상권으로 동으로는 장산, 서로는 백양산, 남으로는 황령산, 북으로는 금정산 등으로 둘러싸여 환기가 어려운 데다, 해륙풍과 역전층 생성으로 대기오염 물질이 체류해 미세먼지와 오존이 높게 측정되는 지역이다.


그 중부에 위치한 도시철도 서면역은 지하철 승객과 인근 방문객 등 부산도시철도 144개 역사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사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데다 역사 내 환경도 외부와 차단되어 있어 실내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유기화합물이 가중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부산시는 도시철도 서면역 1호선과 2호선을 잇는 지하 환승 연결통로에 실내정원을 조성했다. 벽면과 기둥 등 약 514㎡ 규모에 공기정화 효과가 입증된 식물 등을 활용한 실내정원이 탄생했다.


시는 역사 내 실내정원이 미세먼지와 유기화합물을 저감할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 친환경 문화공간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 서면역 방문객(이용객) 수 : 14만6139명/일평균(2019년 승하차 인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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