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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SBS '홍천기'→'사내맞선' 출연 확정…장르 초월 활약 예고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6.10 09:23

안효섭 '사내맞선' 캐스팅 / 사진: 스타하우스 제공

안효섭이 '출구없는 매력'의 재벌 3세로 변신한다.

10일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SBS 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홍보희, 연출 박선호) 강태무 역으로 안효섭이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하는 '사내맞선'은 내년 상반기 중 SBS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사내 맞선'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해화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탁월한 외모와 두뇌, 엄청난 재력, 사업가로서의 수완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재벌 3세 강태무와 우연한 사고(?)로 자신의 회사 대표인 그와 맞선을 보게 된 신하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사내 로맨스를 그린다.

원작의 초기 기획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로, 2017년 공개된 원작 웹소설과 2018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웹툰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외 누적 열람건수가 3억 2천만, 누적 열람자수는 4백만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지의 메가 히트 IP인만큼, 드라마 제작 소식에 이미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클라쓰가 다른 재벌 3세 남주' 강태무 역에 배우 안효섭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한층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안효섭이 맡은 '강태무'는 신이 빚은 듯 우월한 외모와 섹시한 매력, 천재적인 두뇌, 사업가로서의 감각과 수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재력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한 재벌 3세다. 다만 강박증처럼 거짓말은 '극혐'하고 나보다 일을 사랑하는 워커홀릭인 탓에 여느 재벌 3세보다 조금 더 차갑고 까칠할 뿐. 안효섭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지만 과거의 트라우마로 사랑에만 서툰 강태무의 매력을 다채롭게 풀어낼 전망이다.

무엇보다 안효섭은 올 가을 방송 예정인 SBS '홍천기'부터 '사내 맞선'까지 차기작을 확정하며 시간과 장르를 초월하는 거침없는 열일 행보를 예고한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어비스', '낭만닥터 김사부2' 에 이어 곧 선보일 '홍천기'까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독보적 매력으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 온만큼, '사내 맞선'을 통해 또다른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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