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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승자 의원 “기장군, 하얗게 분 바른다고 장동건이 되지는 않는다"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6.04 21:18 / 수정 2021.06.04 21:54

맹승자 의원의 5분 발언, 기장군민 찬사…"듣고, 보고 싶다"

/맹승자 기장군의회(국민의힘)의원

부산 기장군이 발행하는 신문 기장군보에 지난 4월 26일 제257회 기장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맹승자(국민의힘),우성빈(민주당)여성의원 2명의 5분발언 내용을 빼버려 논란이 일고 있다.


맹승자 기장군의회 의원은 4일 기장군보에 관련해 “군민을 위해 견디는 것도 군의회 의원 일의 일부다. 담담하게 감당하겠다”며 이날 언론에 메시지를 보내 이 같이 밝혔다.


맹 의원은 한전과 기장군수가 작성한 이면합의서를 공개해 마찰이 있던 상태였다.


맹승자 의원의 5분발언은 "오규석 군수는 주민들 앞에서는 허가할 수 없다고 반대에 반대를 연신 외치는 정치적인 쇼를 즉각 중단하라!"며, 한전과 기장군수가 작성한 이면합의서를 공개했다.


맹 의원이 공개한 것은 한전과 기장군수가 작성한 이면합의서다. 2011년 신고리원자력발전소와 북경남변전소 사이를 잇는 76만 5천 볼트 송전선로, 밀양 765사업으로 기장군에서 경남 창녕군까지 161개 송전탑을 잇는 대형공사 사업에 관한 것이다. 


맹 의원은 "광대처럼 하얗게 분 바른다고 장동건이 되지는 않는다"며 "기장군보가 의원들의 발언을 빼버린것은 권력도구 전략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상식과 정의는 아직 살아 있다"고 했다.


맹 의원은 기장군보에 대해 “뭐라고…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기장군 주민 A씨는 "기장군보는 기장군민의 삶과 의회 의원들의 활동을 전하는 신문이다"며 "군보에 왜, 무엇이 빠졌는지 궁금하다"며 "의회 의원들의 5분 발언 듣고 보고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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