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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무료 먹거리드림코너 석달간 5500명 이용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6.03 15:27

오산착한드림코너·경기드림코너 설치해 복지사각 해소 큰 역할

오산시 세교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코너'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습/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가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오산착한드림코너'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코너'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발표했다.


시는 자체적으로 '오산착한드림코너'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지원을 받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코너'도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중이다.


먹거리드림코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주민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시민들에게 1인 3가지 생필품을 1일 50명씩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5500여명의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또 먹거리드림코너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시는 후원물품(라면, 즉석밥, 생활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연계 지원하고 있으며,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은 전담인력을 추가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보고 있다.


먹거리드림코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더해 자주 이용하는 시민에게 복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초 간암 판정을 받은 독거 어르신이 지속적으로 먹거리드림코너를 이용해 복지상담을 진행하던 중 각종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것을 인지하고 병원비와 공적급여 연계 등 각종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곽상욱 시장은 "먹거리드림코너운영을 시작한 지 3개월이 됐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시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마음 편히 먹거리드림코너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을 위해 오산착한드림코너를 권역별로 운영해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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