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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 공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6.02 15:13

'고객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 등 달성 목표 제시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2030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는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약속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 경험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것으로,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새롭게 추진할 장기적인 지속가능경영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고객'의 지속가능한 소비를 촉진하고 모두가 함께 하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2가지 실천 목표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신제품 100%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을 구현하고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제품 '환경 발자국' 저감, '그린 케미스트리' 기술 혁신, 가치 소비 확산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전개 등이 주요 골자다.


둘째로 다양성·포용의 가치를 사내외에 확산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 임직원 대상 다양성·포용성 교육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뷰티 제품 개발 및 캠페인 전개할 방침이다. 또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의 경제 역량 강화 및 시민의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3가지 실천 목표도 제시했다.


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에 나선다. 국내외 전 생산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국내 물류 차량 100%를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등의 실천 방안을 추진한다.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도 절감한다.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100% 재활용·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플라스틱 포장재 30%에 재활용 또는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리필 제품 및 서비스도 확장한다.


끝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이용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팜유 사용량의 90% 이상을 'RSPO 인증 팜유'로 대체한다. 이를 위해 생물자원 보존 및 기후변화 적응 기술을 도입하고 NGO 및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팜유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상무는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은 아모레퍼시픽이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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