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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자금으로 경기 회복 불씨 살린다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5.31 13:34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자금 수요 증가로 코로나19 회복자금 확대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올해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코로나19 극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회복자금을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도는 총 2조원 규모의 '2021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내역을 조정, 회복자금 분야를 확대 운용한다.


올해 백신 보급·민간소비 증가 등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시설 재투자나 인력 확충 등 이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자금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 도내 제조업의 기업경기지수(BSI)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지난달 82에서 이달 86으로 상승세를 유지했고, 비제조업 역시 지난달 64에서 이달 73으로 상승했다. 또한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2020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예비자금 등을 조정해 소상공인 회복자금을 기존 4000억원에서 6100억원으로, 중소기업 회복자금을 3000억원에서 4500억원으로 각각 확대했다.


도는 회복자금 외에도 특화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도형 뉴딜기업(고용뉴딜,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지원 2000억원, 수출형 기업 지원 300억원, 청년혁신창업기업 지원 400억원 등을 편성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운전 자금 1만3831개 업체 805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239개 업체 2495억원 등 총 1만4070개 업체, 1조54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8693개 업체, 7883억원) 대비 업체 수 1.62배, 지원 금액 1.34배 상승했다.


김도형 도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자금운용 변경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선제적이고 현명한 대처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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