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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식용곤충 ‘피부 미백용 조성물’ 기술 국내특허 등록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5.28 20:47

장수풍뎅이 추출·제조 저분자 단백질,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효과 우수
미용소재로 이용 등 식용곤충의 다양한 가능성 보여준 예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19년 출원한 곤충의 효소가수분해물을 함유하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한 기술은 장수풍뎅이 유충으로부터 추출한 곤충단백질을 가수분해효소로 분해하여 제조한 저분자 단백질 소재에 관한 것으로, 해당 물질이 피부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노마 세포 안에서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미백효능에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미백 화장품 시장은 3천 4백억 원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2019년 기준) 최근에는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등의 문제로 천연소재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을 저분자화한 소재가 미백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유용곤충소가 개발한 이번 기술로 인해 장수풍뎅이가 식품원료 이외에도 미백용 에센스나 마스크 팩 등의 미용소재로의 이용가능성이 높아지며 향후 장수풍뎅이 유충의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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