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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대한화장품학회 과학기술상 수상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5.28 13:36

미세먼지 클렌징 솔루션 개발·녹차 유산균 성능 입증 성과

이현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왼쪽)과 김한별 수석연구원이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발표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발표상과 우수논문상을 각각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1968년 설립한 대한화장품학회는 국내 화장품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대표 화장품 학술 단체다.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주무관청으로 사단법인 대한화장품학회로 재출범했다.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발표상을 받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현석 수석연구원은 '미세먼지 흡착용 다공성 복합 분체 소재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다공성 복합 분체가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제거하는 성능에 관한 연구다. 이 연구원은 복합 분체를 통해 모공에 숨어 있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이온 결합을 통해 고정한 뒤 클렌징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김한별 수석연구원은 발효 용해물의 피부 미생물 조절 효과를 입증한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우수논문상은 지난 1년간 대한화장품학회지와 학회 영문지에 게재한 전체 논문 중, 독창적이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논문에 수여한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특허 성분인 녹차유산균 발효 용해물(Lactobacillus plantarum APsulloc 331261)의 쿼럼 센싱(세포 간 전달 인자) 억제 효과와 유해균 바이오필름 형성 저해 효능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피부 미생물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화장품 원료로 녹차유산균 발효용해물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이어온 연구 성과를 국내 연구자분들과 함께 나누고 수상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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