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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년까지 건축물 온실가스 23% 감축 추진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5.27 12:49

제2차 조성계획 통해 도내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로 도약

경기도 내 녹색건축물 인증 현황/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확대와 '그린 리모델링 공공건축물' 활성화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제2차 녹색건축물 조성계획(2021∼2025년)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로 에너지 건축과 그린 리모델링 건축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전을 위해 건축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건강한 거주환경을 제공하는 건축물이다. 도는 이 계획 시행으로 2025년까지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3.1%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도는 제2차 조성계획 비전으로 ▲경기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경기도가 선도하고 도민이 참여하는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도민의 녹색건축 접근성 강화 ▲경기도형 녹색건축 협력체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강조했다.

전략별 과제를 보면 단열성능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건물에서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나선다. 정부가 2025년까지 1000㎡ 이상 모든 건축물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경기도 녹색건축 설계기준'을 차츰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뉴딜사업과 연계해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고단열 벽체, 고성능 창호, 환기시스템 보강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강화하고 민간 분야 기술 지원을 검토하는 등 도가 선도하고 경기도민이 참여하는 방향을 지향한다.

이와함께 녹색제품 확산을 유도하고 친환경 건축 축재 내 홍보부스를 확대하는 등 도민의 녹색건축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업무의 전문적 수행을 위한 녹색건축센터를 설립해 경기도 에너지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와 연계하는 등 경기도형 녹색건축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제2차 조성계획을 통해 경기도 녹색건축 정책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시·군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성계획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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