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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포드와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05.20 11:04

SKBA 조감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포드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한 조인트벤처(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한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두 회사가 조인트벤처와 관련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20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들은 두 회사가 이번 MOU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기차배터리에 쓰이는 배터리셀 생산 합작 공장을 세울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달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상 합의로 조인트벤처 설립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고 봤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 LG솔루션에 18억달러를 배상하기로 지난달 합의했다.

포드는 이와 관련 공식 논평을 거부했지만 SK는 소중한 공급업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포드가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을 것"며 "이번 합의에 따라 포드가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과 비슷한 노선을 걷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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