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회의원(5선 부산 사하을)
당대표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이해 "민주주의와 정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임들의 영전 앞에 경의와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조의원은 "고통의 세월을 보내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 5.18은 우리에게 귀중한 교훈을 남기고 생명의 소중함을 가슴에 깊이 새겨주었다"고했다.
이어 "국민들 간의 갈등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코로나와 경제적 빈부의 격차로 인한 갈등은 이념적 갈등을 더욱 확대하는 데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울러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은 민주화에 큰 기여를 해 왔고 국민통합에도 앞장서주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5.18 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41번째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이하여 민주주의와 정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임들의 영전 앞에 경의와 명복을 빕니다.
역사의 순간에서 지금까지 고통의 세월을 보내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역사 속에 5.18은 우리에게 귀중한 교훈을 남기고 생명의 소중함을 가슴에 깊이 새겨주었습니다.
민주화 열사의 영령들께서 남기신 뜻을 받들어 보다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이 저희 정치인들의 역사적 책무라고 믿습니다.
민주주의의 숱한 고비들을 넘기고 큰 진전을 이뤄냈지만, 국민들 간의 갈등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코로나와 경제적 빈부의 격차로 인한 갈등은 이념적 갈등을 더욱 확대하는 데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의 또 다른 시험대에 올라와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에 대한 위험과 경제적 어려움이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리고 국가발전의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5.18 정신이 국민들의 갈등을 치유하고 반성과 용서에서 국민통합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민주화를 위해 고귀한 희생과 아픔을 겪으신 여러분께서 현재까지 민주화에 큰 기여를 해오셨듯이 국민통합에도 앞장서주시라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 5.18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8일
국회의원 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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