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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코로나 대응 전담 TF 구성…‘단디쇼핑몰’ 구축․운영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5.17 15:26 / 수정 2021.05.17 15:58

지하도상가 온라인 쇼핑몰 운영, 상가 라이브커머스 도입 등 포스트코로나 대응 선도

추연길 이사장이 최근 명칭공모로 선정된 단디쇼핑몰 신규 로고를 들어보이고 있다./부산시설관리공단

부산시설공단(이하 “공단”)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지하도상가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하도상가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포스트코로나 대응 전담 TF를 구성해 2020년 12월부터 지하도상가 온라인 쇼핑몰인 ‘단디쇼핑몰’을 구축․운영에 들어갔다.

공단은 1천4백 여상가를 대상으로 상인 전용 오픈스튜디오와 상인지원센터를 구축해 상인들이 무료로 상품을 촬영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21년 3월에는 상가 스튜디오를 통해 지하도상가 소상공인 살리기 라이브커머스 기획전 등 라이브판매방송을 통해 1시간 동안 3백만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했다.

부산시와 공단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닥친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국 공기업 중 선제적으로 상가 사용료 감면 등 지원책을 발 빠르게 시행했다.

부산시 공유재산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2020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7개 지하도상가 1182개 점포의 연간 사용료 50%(총 57억5천2백만원 상당)을 감면해주고 있다. 

지하도상가 한 상인이 스튜디오에서 직접 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설관리공단

이외에도 공단은 지하도상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1일 1상가 SNS홍보와 대학생 홍보단 운영, 이용수기 공모전, 구매인증 이벤트 등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해 초 공단은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으로 공단 임차인 중 16명의 점주들이 점포철거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을 통해 지역 9개 전통시장과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소상공인 살리기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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