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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샤콘느, 국내 최초 오페라 동요 앨범… '키즈 오페라 율동동요' 발매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5.13 20:45 / 수정 2021.05.13 20:46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에 한국어 가사 덧입혀 … 어릴 때부터 오페라에 친숙해져 어린이 정서 발달에 도움 기대
제2의 문화창조 도시 부산을 위한 어린이 대상 오페라 콘텐츠 사업도 준비 중 … 동화책, 애니메이션 등 키즈 콘텐츠 주력
미래에 아름다운 문화의 숲이 풍성하게 우거지길 꿈꾸며 직접 작사 & 편곡

키즈 오페라 율동 동요 앨범아트_/(주)샤콘느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도시재생 예비사회적기업 (주)샤콘느가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오페라 동요 앨범 '키즈 오페라 율동동요'를 발매했다.

이번 기획은 최고의 오페라 음악가였던 모차르트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모차르트는 이탈리어로 된 오페라를 쉽고 친숙하게 서민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모국어인 독일어로 오페라를 만들었다. 당시 황제와 귀족들을 위한 오페라가 아닌 평민들을 관객으로 생각하고 작곡한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었다.

남녀노소 쉽게 오페라를 즐기길 바랐던 모차르트의 마음으로 ㈜샤콘느는 ‘마술피리’ , ‘투란도트’ 등 잘 알려진 오페라의 아리아에 아이들을 위한 한글 가사를 새로 입혔다. 딱딱하고 어렵다는 오페라의 편견을 깨고 유년기 때부터 재미있게 오페라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가사는 가족 사랑, 편식 금지 등의 일상적이면서 교육적인 내용이며 중간에 들어간 영어 단어도 학습할 수 있다.  

유아기에 클래식 음악을 접하면 지능이 발달하고 집중력이 강화된다는 이른바 ‘모차르트 효과’는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클래식이 막상 어린이들이 즐기기에 쉽지 않은 문화인 것도 사실이다. 이에, (주)샤콘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로 제작해 각 가정에 선물하고자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매된 ‘오페라 율동 동요’ 앨범에는 △양파파파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나 파파게노) △I’m Angry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My Favorite Snack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우리 두 손을 잡고) △손잡고 춤춰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사랑의 투우사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이 수록돼있다.

이번 앨범을 기획하고 작사, 편곡한 콘텐츠 제작 책임자(CCO) 윤보영 대표는 “오페라는 노래와 율동, 무용, 연기 등이 다 합쳐진 종합예술의 향연이지만, 대부분의 오페라는 외국어로 되어있어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 실정”이라며,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마음으로 오페라의 아리아들을 자라나는 아이들과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도록 만들고자 하였다. 

어릴 때부터 친숙하게 오페라를 접하며, 그 삶이 '문화'로 풍성해지는 경험을 하며 자라나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국내 최초 한글 키즈 오페라 동요 앨범 발매 배경을 설명했다. 

(주)샤콘느가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숙면 클래식 ASMR 앨범 “Listen to Your Dream"을 발매한 바 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엄선해 생활 속에 스며있는 클래식으로 샤콘느만의 선율로 담아낸 앨범이라고 한다.

한편 (주)샤콘느는 부산시에서 지정하는 ‘도시재생전문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앨범 발매를 통해 본격적인 문화 재생 사업에 시동을 건다. 차후 아이들을 위한 오페라 동화와 애니메이션 제작도 이어질 예정으로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을 기획, 개발하고 있다. 

샤콘느 키즈 오페라./(주)사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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