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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스튜디오예스원 웹툰 시장 도전장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1.05.12 16:43

웹툰, 웹소설 전문인력 확보해 작품 제작하고 시장 진출

웹툰·웹소설 시장이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앱 마켓 원스토어와 함께 웹툰 및 웹소설 콘텐츠 제작 및 지적재산권(IP) 전문 벤처 회사 스튜디오예스원을 설립해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일 스튜디오예스원은 웹툰, 웹소설 전문 인력을 확보해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 히트 작품을 제작하고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관련 IP를 기반으로 굿즈, 출판, 드라마, 영화, 게임 등 사업을 원스톱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예스원 측은 이에 대해 ‘책임감 있는 매니지먼트, 전문화된 편집 기획,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 변화 속도 대응’ 등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하면서 웹툰이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2차 저작물의 가치가 늘어나고, 해외 콘텐츠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예스24는 자사 및 원스토어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콘텐츠 IP 확보해 글로벌 진출에도 나선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예스24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스튜디오예스원의 IP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작품 하나가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창작자가 창작 활동에만 몰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와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원천IP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의 콘텐츠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Tapas Media)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Radish Media)를 인수했다. 앞서 네이버도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확보한 원천IP를 기반으로 다양한 2차 콘텐츠를 제작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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