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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72% 감소…"인건비 증가 영향"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05.12 10:28
펄어비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09억원으로 24.2% 줄고, 순이익은 207억원으로 57.3% 감소했다. 인건비는 인원 증가와 연봉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는 2월말부터 대표게임 '검은사막'을 북미·유럽 지역에서 직접 서비스한 이후 한 달만의 판매액 200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유럽 서비스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회계상 매출 이연으로 실제 판매액의 46% 수준만 1분기에 반영됐다.

펄어비스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검은사막은 북미 유럽 직접서비스 효과로 1분기 해외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53%, 모바일 36%, 콘솔 11% 매출을 기록, PC와 콘솔 비중은 64%로 전분기 대비 4% 늘었다.

펄어비스는 2분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 IP와 이브(EVE)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 공개와 도깨비 등 신작 개발에도 집중한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CFO)은 "펄어비스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까지 강화할 수 있었다"며 "꾸준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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