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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미르4 흥행 효과"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05.12 09:34
위메이드가 '미르4' 흥행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76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 당기순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47%, 영업이익이 755%, 당기순이익이 204%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63.1%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출시한 미르4는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을 바탕으로 1분기에 총 매출 456억원을 올리는 등 전반적인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를 대만·일본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를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라이선스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지난 4월 중국 롱화그룹과 ‘미르의 전설2’ 현지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전역에서 PC클라이언트 서비스와 사설 서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1분기 매출 102억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013년 이후 약 8년 만에 분기 첫 흑자전환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분기는 지난해 약속한 대로 위메이드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올려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위메이드가 진행 중인 미래는 세상의 변화에 맞춰 메타버스(게임)와 가상자산 회사로 진화해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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