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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수사 초반부터 검찰인사 폭거 ‘모르쇠’"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5.10 16:38 / 수정 2021.05.10 16:40

"‘뮨재인,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재판시작, 4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그 흔한 유감표명 없었다"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마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날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텔레비전으로 중계되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조선DB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의 재판이 시작됐다. 기소된지 1년 4개월만에 열리는 첫 정식재판이다.

신권철 국민의힘 울산시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울산부정선거의 진실을 밝히는데 시간끌기로 방해만 해왔다"며 "문재인 정권은 그동안 검찰을 수사 초반부터 검찰인사 폭거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은 대통령과 30년 지기 친구, 송철호시장의 당선을 위해 무려 청와대 8개 부처가 관여한 의혹을 받는 사건으로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전현직 공무원, 청와대 출신 인사 등 기소된 이들만 15명이다.

신 대변인은 "오늘 집권 4년 기념일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울산시민들을 박탈감과 분노케 했던 ‘울산부정선거’와 관련해 그 흔한 유감 표명이라도 할 줄 알았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하지만 검찰의 공소장에 35번이나 언급되고도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조차 규명되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단 한마디의 유감 표명도 없었고 여전히 침묵과 외면으로 일관하는 문재인대통령의 모습에 울산시민은 허탈할 뿐이며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청와대와 문정권이 총출동해서 일 잘하던 김기현 시장에게 누명을 씌워, 문재인 대통령 친구인 송철호 시장을 만들기에 올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울산시민은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고 있다"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울산부정선거+’사건 재판이 명명백백 진실을 밝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되 물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울산시민들을 대표해 질문한다. 문대통령은 조금이라도 울산시민에게 죄송스럽지 않은가? 문대통령은 민주주의에 일말의 죄책감도 없는가? 손으로 절대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진실은 정권의 힘으로도 감출 수 없다."며 "언젠가는 역사가 진실을 밝힐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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