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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난임부부 다양한 출산 정책 펼쳐

윤요섭 기자 ㅣ
등록 2021.05.09 14:30

올해 한방 난임 지원 남성까지 지원 확대
이달 말까지 난임부부 80명 모집 후 7월부터 한약·침·뜸 실시

/조선DB

대구시는 만혼에 따른 난임 인구증가와 특히 남성 난임 증가 추세에 맞추어 올해부터 선도적으로 한방 난임 지원을 기존 난임여성에서 난임부부로 대상을 확대한다. 

신청대상은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이번 달 중으로 대구광역시 한의사회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접수 기간이 끝난 후 한의학적 치료에 적합한 난임부부 80명을 최종 선정한다. 

구비서류는 난임 진단서(보건소 등록 시 생략), 주민등록등본(필요시 가족관계증명서)을 대구광역시 한의사회에 제출하면된다. 

선정된 난임부부는 7월부터 약 4개월의 기간 동안 매주 함께 지정된 한의원을 방문해 한약 복용과 상담, 침·뜸 시술 등 체계화된 한방 난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사업 추진 결과 난임여성 43명 중 7명이 자연임신에 성공해 높은 성공률(16.3%)을 보였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방 지원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매우만족 69.2%, 만족 26.9%로 응답했고, 참여하는 동안 임신·출산에 대한 스트레스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5%가 줄어들었다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6%가 주변에 난임으로 진단받은 가족 또는 이웃이 있다면 한방 난임 참여를 권유할 의향이 있다고 해 전반적인 사업참여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도 앞으로 ‘대구광역시 한방 난임 치료 지원 조례’를 근거로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가 건강하게 출산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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