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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 국도 5호선 거제-통영 노선 연장…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5.07 15:47

지난 4월 21일 서일준 국회의원이 신임 기재부 안도걸 2차관과 함께 국도5호선 거제~통영 연장 및 거제~창원 해저터널 연결 구상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서일준 국회의원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은 지난 4월 21일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과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국도 5호선 기점 연장사업 등을 협의한 바 있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에도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지난 5월 4일 안도걸 차관으로부터 직접 긍정적인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일준 의원이 임기 개시 후 줄곧 기재부와 협의해 온 국도 5호선 기점 연장사업은 현재 중강진을 시점으로 마산을 거쳐 거제 연초까지 연결돼 있는 588km 길이 국도 5호선을 41km 추가로 연장해, 거제 연초에서 수양동, 상문동, 거제면, 동부면을 지나 통영시 도남동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연장 후 국도 5호선의 총 길이는 629.4km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서 의원은 지난 4월 21일 직접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을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 조속한 노선 연장 확정을 주문했고 이에 지난 5월 4일 안 차관이 긍정적인 회신을 보냈다.

과거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로서 인연이 있었던 신임 안도걸 차관과 서일준 국회의원은 4월 21일 당시 협의 과정에서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과 기재부 차관으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반가움을 표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기점 연장과 관련해 “국도 5호선 기점이 연장 될 경우 거제 해금강과 통영 도남관광단지 구간이 기존 68Km·80분 소요에서, 37km·40분 소요로 단축되어 여행객의 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일일 4800대 분량의 교통량 분산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서 의원이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문제도 지난 재보선을 통해 신임 박형준 부산시장이 선출됨에 따라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 의원은 “박형준 시장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문제 협의를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면서,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하며 호흡을 맞춘 바가 있는 만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면 단기적이고 근시안적인 인하방안이 아닌 구조적인 해법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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