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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육성사업 공모···수원 등 3개 시 선정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4.30 12:04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성남 '국제의료관광컨벤션'

경기도의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육성사업' 공모에서 수원·고양·성남 등 3개 시가 선정됐다. 사진은 2019년 열린 '고양 데스티네이션위크' 모습/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21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이벤트 등) 발굴·육성사업' 공모 결과, 수원·고양·성남 등 3개 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행사 주제와 지역특화산업 간 연관성, 국제행사로 성장 가능성, 행사장 국제기준 적합성 등을 고려해 공모 사업 대상으로 3개 시를 선정했다. 도는 3개 시가 제시한 마이스인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성남 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최대 6500만원의 개최 지원금 및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경기도 대표 글로벌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9월24~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계유산과 도시브랜딩 그리고 지속가능 관광·마이스'를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관광기구(UNWTO) 등 국제기구 인사와 학계의 전문 강의가 이어진다. 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수원화성 토크 콘서트'와 24일 저녁에는 수원컨벤션센터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시연도 예정됐다.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은 8월25~26일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아시아 최초로 마이스 목적지(Destination·마이스를 위해 방문) 관련 국제회의'를 표방한다. 세계 도시마케팅 및 마이스 업계 종사자 500여명이 참가하며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 ▲국제 지역 지속가능성 관리(GDSM) 아시아 태평양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3년 연속 지역특화 마이스 사업으로 선정된 성남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오는 9월9~11일 성남시청사와 분당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다. 헬스케어, 의료관광을 주제로 한 국제 콘퍼런스, 성남시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업체 70개사가 참여하는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 시민건강 강좌 등 산업 관계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선정된 행사가 국제적인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도를 대표하는 스타 마이스 행사로 육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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