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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도시 놀이터 개선사업에 6년째 참여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4.29 14:27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 세이브더칠드런과 진행

/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이 아이들이 도심 내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는 놀이터 지킴이로 나서며, 사회와 튼튼한 연대를 바탕으로 더불어 살고 함께 나누자는 경영지침 ‘위 투게더 2021’의 실천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코오롱은 2016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성금 중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해 도심 속 노후된 놀이터를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시, 은평구와 ‘은평구 새록어린이공원 놀이터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비를 후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룹 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로 동참한다. 코오롱글로벌의 조경 전문가는 놀이터의 설계, 디자인, 시공 감독 및 감리 지원 등을 맡아 창의적이고 모험 요소가 강한 놀이 활동 중심의 놀이터로 바꾸는데 참여하며, 이 과정 중 어린이와 주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할 예정이다.

코오롱은 2016년부터 매년 1곳씩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서울 소재의 낡은 놀이터 개선을 지원해왔다.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2016년),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2017년), 노원구 초록숲놀이터(2018년),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2019년), 성동구 도선어린이공원(2020년) 등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특히 ‘색동어린이공원’은 원목을 소재로 한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의 ‘2018 우수어린이놀이시설’ 7개소 중 하나로 선정된바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에는 인권 개선을 위한 사례로 소개됐다. 노원구의 ‘초록숲놀이터’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로 주목받았다.

김승일 ㈜코오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도심 속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 공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뛰어 노는 어린이만의 권리를 누리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놀이터 개선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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