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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학력인정'…경기도교육청, 상급 학교 입학 자격 부여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4.29 13:50

학교 밖 청소년 초·중졸 학력인정을 위한 학력심의위원회 개최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30일 북부청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 초·중졸 학력인정을 위한 학력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학력심의위원회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에 등록한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한국교육개발원 학력인정평가를 통과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초졸 또는 중졸 학력을 심의한다.

이 사업은 의무교육단계 학교 밖 청소년이 EBS,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에서 이수한 온·오프라인 학습지원 프로그램과 학교에서 이수한 과목을 종합해 학력을 인정하고 상급학교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학력심의위원회는 학력인정평가를 통과한 학교 밖 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중졸 학력인정을 심의한다. 중졸 학력인정을 받은 청소년은 다음달 12일 시작하는 고등학교 입학 추가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심한수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이 스스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학력심의위원회를 2019년 11월에 처음 개최한 이후 연 2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심의위원회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9명이 중졸 학력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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