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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노래] 수진 없는 (여자)아이들 어떨까…5인 체제 첫 신곡 'Last Dance'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4.29 11:16

오늘노래- (여자)아이들 신곡 '라스트댄스' 발매 / 사진: 유니버스큐직 제공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한 수진을 제외한, (여자)아이들 5인 체제로 새로운 곡이 공개된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통해 공개되는 곡인 만큼, 특별한 활동을 펼치지는 않겠지만, 5인 체제로 발매하는 첫 신곡이라는 점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여자)아이들의 신곡 'Last Dance'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유니버스뮤직의 네 번째 신곡인 이번 'Last Dance'를 통해 (여자)아이들은 대세 힙합 프로듀서 그루비룸과 호흡을 맞춘 만큼, 음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여자)아이들의 신곡 'Last Dance'는 그루비룸 특유의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딥하우스 계열의 팝 장르로, 비트 위에 (여자)아이들의 시크하면서 파워풀한 보컬과 랩이 더해져 듣는 재미를 선사하는 곡이다.

특히 리더 소연이 탑라인 작업 및 랩 메이킹에 참여해 '작곡돌' 다운 면모를 드러냈으며, 다재 다능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크리즈(Kriz)가 공동 작사를 맡아 곡 콘셉트 'DARK WITCH(다크 위치)'에 걸맞은 매혹적인 가사로 완성했다.

무엇보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영상미와 그루비룸 특유의 감각적이고 몽환적인 비트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

다만, 뮤직비디오에서는 수진의 존재를 완전히 지울 수 없었다. 당초 이번 'Last Dance'는 지난 2월 모든 녹음과 뮤직비디오, 각종 부가 컨텐츠 촬영을 마쳤던 상황이다. 하지만 수진의 학교 폭력 이슈가 3월 불거지며 유니버스 측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여러 논의를 거친 끝에 모든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하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

그 결과, 신곡 음원의 경우 구성과 가사를 수정해 5명만이 참여했지만, 뮤직비디오의 군무샷 등에서 수진의 모습이 등장하는 것. 다만 앞서 공개된 티저 콘텐츠 등에서는 최대한 수진의 모습을 배제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단체 군무 같은 경우 수진이 센터에 자리하는 만큼, 주로 측면샷을 활용했으며, 수진의 클로즈업샷은 제외한 모습이다. 이에 완성본에서는 어떻게 보여질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유니버스 뮤직을 통해 베일을 벗는 (여자)아이들의 신곡 'Last Dance'(Prod. Groovy Room)은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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