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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 의원, 김경수 지사에 손발을 맞춰 거제 현안사업… "힘 모으자"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4.27 16:41

고속도로‧KTX 연장,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거제시립박물관 건립 등

예산정책협의회 참석한 서일준의원./의원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27일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경수 지사에게 거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경남도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 의원은 본인의 공약사항이자 임기 개시 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방안에 대해 “자본 재구조화 등을 통한 통행료 25% 인하 1단계 방안에 부산시가 동참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며, 경남도도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원에서 논의 중인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사업에도 경남도가 우선 순위를 두고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서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의 미래를 위해서도 남부내륙철도의 가덕도 신공항 연결은 순환철도망으로써 반드시 필요하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제외되어 있지만, 수정계획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거제 지역 최대 이슈인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에 대해서도 단순한 거제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경남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고 부울경지역 조선기자재업체 역시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므로 매각이 철회될 수 있도록 김 지사와 손발을 맞추자는 요지릏 이미 서 의원은 지난해 7월 이와 같은 내용을 김경수 지사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서 의원은 철도, 도로 등 SOC 구축과 지역 경제 관련 협조 요청 외에 거제시립박물관 건립 사업과 같은 문화‧예술 분야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다.

거제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은 2017년 부지매입이 완료되었으나 현재 실시설계비 등 국비가 확보되지 않아 건립이 지연되고 있다. 서일준 의원은 “거제시립박물관 건립에 투입되는 국비는 시도 자율편성 균특 예산에 해당하므로 경남도의 편성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추진이 가능하다”면서, “인구 25만 거제시에 최초의 시립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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