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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의 숙원 사업' 광주시,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터널 완전 개통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1.04.26 17:10

왕복 4차로에 폭 19m로 확장

26일 이배재터널 완전 개통식에 참석한 광주시·성남시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26일 성남~광주간 지방도 338호선 도로확포장공사 구간인 이배재터널 완전 개통식을 열었다.

이배재터널은 광주시 목현동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을 연결하는 전체 2.24㎞ 길이의 터널이다. 총 사업비 816억원(도비 353억원·성남시 240억원·광주시 223억원)을 들여 2013년12월 착공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왕복 4차선 중 2차선은 임시 개통했으나 예산문제 등으로 지연됐다가 이번에 7년4개월여 만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완전 개통을 통해 왕복 2차로에 폭 7m던 기존 도로는 왕복 4차로에 폭은 19m로 넓어져 광주~성남간 출퇴근 및 이동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또한 굴곡과 경사가 심해 차량 사고나 동절기 폭설 시 도로를 통제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2차로에서 4차선 확장을 통해 고질적 문제를 유연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는 개통식 이후 오후 4시부터 이배재터널을 정식 개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동헌 시장은 "이배재터널 개통은 시민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와 성남시의 동반 성장 및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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